2013.11.28 17:49

진정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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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Christmas)는 꼭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으며 기다리는 축일이다. 매년 12월 25일 하루 전인 크리스마스 이브엔 서울 명동거리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는 연말에 구세군 남비의 불우이웃 돕기와 제야의 종소리,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최대의 축제이자 상인들에겐 연말연시 대목의 하이라이트로 여겨지고 있다.
  
 기독교에서도 크리스마스는 부활절과 함께 가장 중요한 축일로 기념하고 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그리고 진정으로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았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의 합성어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를 의미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그리스어 첫글자인 Χ(크)에 mas를 붙여서Χmas 또는 Χ-mas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12월 25일이 정말 예수의 탄생일인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분분하다.
  역사적으로는 기원 전부터 로마, 이집트 등에서는 1년 중에 해가 가장 짧은 동지 부터는 해가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어둠이 물러나고 빛이 세력을 얻어 만물이 소생해 나갈 수 있음을 기념하기 위해서 12월 25일을 '무적의 태양신 탄생일(Natlis Sol Invicti)’로 기념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태양신을 숭배하던 이교(異敎)의 축제일과 같다는 것과  1세기 초에 기독교인들이 이 날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크리스마스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의견도 있다.
  
 공식적으로는 350년에 교황 율리우스(Julius) 1세가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선포해 기독교의 축제로 인정되기 시작했다. 한편, 동방 교회의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율리우스력 12월 25일)로 서방 교회보다 13일이 늦는데 이는 천주교와 개신교가 그레고리력을 교회력으로 채택하고 있는 데 반해, 동방 정교회는 율리우스력을 교회력으로 쓰기 때문이다.
  
 현대에 이르러 크리스마스는 이미 종교적인 의미를 초월하여 지구촌 전체의 문화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전 4주일 동안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실 것을 기다리는 대강절로 지킨다. 이 기간 동안 교회에서는 원래 각 주마다 다른 색상의 대림초에 불을 붙이며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린다.
대림초.jpg
1주: 1개 점화(진보라색) -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에 대한 준비와 경고
2주: 2개 점화(진보라색, 연보라색) - 세례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실 것을 예고
3주: 3개 점화(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 그리스도 탄생이 임박함에 대한 준비와 기쁨
4주: 4개 점화(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하얀색 또는 모두 흰색이나 보라색) - 성모 마리아의 그리스도 수태에 대한 기쁨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양말을 걸어두고 산타 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린다. 
어린 아이들의 순수함은 산타 클로스를 믿는 시기까지인 것 같다. 
자상한 아빠들은 매년 크리스마스 새벽이면 친구와 합작해 산타 클로스로 분장을 하고 
상대방이나 자기집에 들어가 잠이 덜 깬 새벽에 어슴프레한 미명 속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수고를 한다. 

원래 산타 클로스의 기원은 4세기에 동로마 제국 소아시아(지금의 터키) 지역의 
성 니콜라우스로부터 시작됐다. 어느 날 니콜라우스는 한 가난한 집의 세 딸이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 올리는 딱한 사연을 듣고, 몰래 그 집 굴뚝으로 금 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이것이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1931년, 코카콜라가 홍보 전략으로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색인 붉은 색을 
산타클로스에게 입히면서 지금의 산타 클로스 이미지가 형성됐다. 
17세기에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한 네덜란드 사람들이 성 니콜라우스를 
‘산테 클라스’라고 부르던 것이 미국식으로 ‘산타 클로스’로 일반화되었다. 
한편 크리스마스 트리는 1605년 스트라스부르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산타클로스떼.jpg

 크리스마스 시즌에 거리나 쇼핑몰에서 들을 수 있는 캐롤은 프랑스어 ‘carole’에서 온 말로 
원무(圓舞)를 일컫던 말이었으며, 야외에서 소리를 합하여 부르는 즐거운 종교적인 노래를 모두 캐럴이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새벽에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문앞에서 불러주는 캐롤은 그리스도 탄생의 기쁜 소식을 천사들이 찬양으로 전했던 것 처럼 집집마다 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오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찾으면 될 것 같다. 
집안에 남은 돈이라고는 1달러 87센트 밖에 남아있지 않은 가난한 부부 짐과 델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어떻게 마련할 지 절망에 빠진다. 고심 끝에 델라는 자신의 치렁치렁 윤기나는 긴 머리를 잘라 팔아서 짐에게 선물로 줄 시계줄을 샀고, 짐은 시계를 팔아서 델라에게 선물로 줄 머리빗을 샀다. 서로를 위해 가장 소중한 것을 내놓은 사랑을 대하며 짐과 델라는 부둥켜안고 사랑의 기쁨을 나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크리스마스선물.jpg
 크리스마스를 대하는 마음은 더이상 세상적인 관점과 기준으로  봐서는 안된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보여주신 진정한 이웃 사랑을 본받아 실천하는 시간으로 지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럴 때만이 그리스도 탄생이라는 거룩한 밤의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거룩한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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