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j231_A5-1.jpg

샬롬!. 저는 주님의 은혜로 터키땅에서 3주간 예수님을 전하고 온 박성희(21, 서부장로교회)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이었던 이번 여름단기선교는 가기로 결정하는 결단으로부터 준비기간, 터키땅에서의 3주간까지 한 순간도 저를 홀로 두지 않으신 하나님의 섬세하신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신앙의 수준이 어린아이와 같이 매우 얕았던 저는 토론토 비전스쿨 9주 과정을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처음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아!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서 세계의 모든 이들을 동일하게 사랑하시고 구원하고 싶으시구나.’  교회를 다니면서 그저 당연하게 알고 있던 전도, 머리로 막연히 알고 있던 영혼구원과 구원받지 못하고 있는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가슴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올 여름 120명 청년운동이란 이름으로 터키 청년 단기선교팀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가지 망설이게 하는 상황들을 뒤로하고 기도하며 결단했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감사기도로 시작한 여름단기선교는 준비 내내 기쁨으로 설레이고 떨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터키에 도착해 호주와 뉴질랜드, 한국 등지에서 온 89명의 팀 멤버들과 만났습니다. ‘120청년운동’을 외치며 모인 청년들이 아쉽게도 120명이 안되는 89명이었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각국에서 터키에 모여들었다고 생각하니 주님이 참 기뻐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주 동안, 도심지를 하루종일 걸으며 만나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2회의 도시사역과 2박3일 등의 일정으로 지방 소도시를 방문해 터키인들을 만나며 복음을 전하는 3회의 지방사역이 진행됐습니다. 터키는 관광국가로 유명하고 음식도 세계3대 요리에 꼽히는 요리가 많이 있는 나라입니다. 한국과 분위기도 많이 닮았습니다. 터키에서 만난 청년들은 한국과 비슷하게 심하게 세속화 돼 있었습니다. 패션, 유행, 술, 담배, 마약 등에 찌들어 있었고, 항상 시간이 많은 듯 무척 여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서툰 언어로 복음을 전하며 제 마음엔 눈물만 흘렀습니다. 이 터키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이 계속 전해졌고, 천국복음을 내게 전해주신 예수님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이 복음을 전해주라고 하셨는데 나는 이제야 전하고 있구나 회개하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터키의 청년들을 만나면서 제 과거의 삶과 그들의 삶이 너무나 흡사해 더욱 안타까운 마음으로 터키의 청년들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셨던 것 같이 나도 저 영혼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저들을 위해 제 자신을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지방사역을 나가면서 저는 한가지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지방사역을 떠나기 하루 전날 꿈에 한 터키인을 만났습니다. 이런 꿈은 생전 처음이라 의아했었지만 혹시 오며가며 만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묘한 기대감을 갖게 됐습니다.  지방으로 길을 떠나 현지 청년들을 만나며 복음을 전하던 중 갑자기 배가 아파 힘겹게 버티다가 결국 병원에 실려가게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맞지 않는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심해져 장염이 됐다는 진단과 함께 저는 터키 병원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링거를 꽂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한 간호사가 병실에 들어왔습니다. 그 간호사를 보는 순간, 저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 간호사는 바로 전날밤 꿈에서 본 바로 그 터키인이었습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너무나 놀란 표정으로 “내가 어제 꿈에서 너를 봤어!”라며 서툰 터키어로 말을 걸었고 그 간호사와 금방 친해졌습니다. 혹시나 병원에 샤워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간호사는 자기 집에 와서 샤워를 하라며 초대를 해주었고, 다음날 퇴원 후 지방사역을 함께 나갔던 팀원들과 그 간호사의 집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그 간호사와 함께 사는 또다른 간호사 친구는 라마단 금식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한 우리들에게 정성껏 음식을 대접해 주었고 우리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우리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복음에 대해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이들은 열린마음으로 복음을 듣는 듯 했습니다. 미리 하이라이트 해 놓은 터키어 성경의 구절들을 보여주며 ‘창조주 하나님이 너를 너무나 사랑해서 너의 죄를 대신 씻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독생자로 이땅에 보내셨다.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이고 너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셨으며, 그분을 믿으면 구원을 얻어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약속하셨다’라며 복음을 전할 때 진지하게 들으며 더 알고 싶다고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한 조원이 복음을 전할때 나머지 조원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그 터키영혼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할렐루야.

터키에서 3주 동안 영혼들을 만나며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없는 그 땅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할 때, 저는 주님께서 왜 저를 이 땅에 보내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었습니다. 주님은 나를 이 땅 가운데서 세상의 즐거움을 구하며 세상노래를 듣고 부르며 세상사람들과 방탕한 삶을 살라고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주님을 찬양하고 내가 주님을 만나면서 주님께 받은 그 사랑을 다른 영혼들에게도 전해주라는 목적으로 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저의 이전 모습이, 이전 삶이 터키의 청년들과 일치했기 때문에 저를 이 터키땅으로 부르셔서 이들을 만나 예수님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제 이전 삶과 지금 삶, 그리고 심령의 변화를 그들에게 간증하며 복음을 전할 때 저의 마음이 더욱 진실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그 진심이 듣는 터키 청년들의 마음에 다가갔다고 믿습니다. 터키는 비록 우리나라보다, 중국보다 늦게 주님께로 돌아오겠지만, 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처음된다는 성경말씀처럼 터키 민족이 세상 끝날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 앞에 누구보다도 먼저 경배드릴 것이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저는 이번 여름단기선교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더 사랑하게 됐음을,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일을 계속 하고 싶어졌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터키 영혼들에게 사랑을 쏟아 붓고 싶습니다. 세속과 물질주의의 나라. 반정부시위를 펼치며 이슬람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십자군 전쟁의 아픈 역사로 기독교에 대해서도 반감을 갖고 심한 상처로 마음이 가난한 터키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꼭 다시 터키땅을 밟을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게 맡겨주시는 영혼들을 복음으로 섬기며 그들의 믿음의 동역자로 그 땅에 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출처 : 캐나다 중앙일보>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 10년의 외침 “주님, 제가 아버지 입니다” 정보관리자 2013.09.12
38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정보관리자 2013.09.12
37 2013년도 가을 학기 찬양 축제 정보관리자 2013.09.04
36 십자가 행진 ‘지저스 인 더 시티’ 정보관리자 2013.09.04
35 2013년 GAP선교신학원, 가을학기 학생모집 정보관리자 2013.09.04
34 “화려한 조명이 아닌 주님의 빛 속에서 노래 합니다” 정보관리자 2013.09.04
33 ‘천상의 목소리’ 박종호 초청 찬양 콘서트 정보관리자 2013.08.28
32 ‘아버지의 열정’ 2013 비전 나이트 정보관리자 2013.08.28
31 (목회칼럼) 함께하는 항해 정보관리자 2013.08.28
30 “마타가미에 가득 찬 기대와 희망을 보았습니다” 정보관리자 2013.08.28
29 “신앙으로 재무장, 새학기 새 출발” file 정보관리자 2013.08.22
28 캐나다한인선교사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 정보관리자 2013.08.22
27 토론토 코스타 특별 성도 집회 - 본한인교회 정보관리자 2013.08.22
»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랑, 그들에게 전하며…감사 그리고 감사” file 관리자 2013.08.06
25 온주교협, 하반기 사역 ‘로드맵’ 공표 file 정보관리자 2013.08.01
24 ‘들음과 소통’ 세미나 정보관리자 2013.07.10
23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정보관리자 2013.07.10
22 ‘일일찻집’ 캐나다밀알선교단 정보관리자 2013.07.10
21 워십캐나다, 2013 예배자 훈련학교 정보관리자 2013.07.10
20 싱글여성을 위한 치유사역 file 정보관리자 2013.07.1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Next ›
/ 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