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단청, '일본산' 아교·안료 사용 논란

by 홍군 posted Oct 10,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출처 머니투데이

본문 이미지 영역
본문이미지
국보 1호 숭례문의 벗겨진 단청의 모습./사진=양동욱 기자

국보 1호 숭례문 단청 20곳에서 단청이 벗겨지는 '박락현상'이 발견된 가운데 단청 공사에 일본산 아교와 안료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은 지난 8일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일본산 아교를 사용한 점이 박락현상의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황 소장은 "현재 우리나라 문화재 단청에 사용하는 것은 전통아교가 아니다"라며 "숭례문 공사를 전통기법으로 한다고 했기 때문에, 문화재청에 아교와 천연염료를 만들어 쓰는 전통기법을 찾아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문화재정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소장은 "우리 천연안료를 쓰면 목재가 마른 상태에서 그 목재에 (단청이)흡수된다"며 "그런데 이번에 단청이 떨어진 경우는 일본 서양식 페인트 제품을 칠해 이렇게 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황소장은 "5년 전에 우리 전통 아교를 개발하고 연구했더라면 충분히 우리 아교가 나왔을텐데 불과 단청하기 1년, 2년 전에 개발하다 보니까 시간이 없어 개발을 못했다"며 "그러니까 결국에는 일본 아교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황 소장은 "문화재 복구 작업에 사용되는 안료도 외국에서 수입해 오는데 일본에서 다 수입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를 책임졌던 홍창원 단청장(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은 "안료는 국산과 일본산을 함께 썼다"며 "아름다운 밝은 황색을 내려고 전통 방식대로 호문을 칠한 뒤 붉은색을 덧 칠 했는데 안료를 너무 두껍게 칠해 이 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보 1호 숭례문은 2008년 2월 화재로 소실됐다가 지난 6월 복구됐으나 복구 5개월 만에 단청에서 박락현상이 일어나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숭례문 복원에 일본산 단청 안료와 아교가 쓰인다는 것이 안타깝다", "국보1호에 일본산 단청 써야 했나", "숭례문 복원에 사용하는 단청안료가 일본산이라니, 좋은 것을 사용하기 위한 것 이라고는 하나 아쉽다", "우리나라의 전통 아교 복원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 품질이 떨어진다니까 일본 아교는 이해한다 치자. 그럼 단청을 칠하는 '안료'는 왜 일본 것을 쓰는가? 이것도 품질 문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