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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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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의 잦은 병가휴일이 국내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영리 민간 조사기관인 연방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지난 23일 발표한‘국내인들의 집단 결근 동향(Missing in Ac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국내인들은 병가로 인해 한해 평균 9.3일을 결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분야별, 기업별, 그리고 성별 및 연령별에 따라 판이한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업에서 가장 큰 평균 결근일(14일)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업, 과학기술 서비스업의 평균 결근일은 연 5.8일로 가장 낮았던 것으로 보고됐다.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사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보다 병가휴일 사용이 잦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기업의 경우 평균 결근일은 12.9일이었으나 사기업은 8.2일이었다. 또 노동조합에 가입된 근로자들은 평균 13.2일을 결근했으나 그렇지 않은 근로자들은 7.5일을 결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과 나이별로도 병가휴일수의 차이가 보고됐다. 여성들의 평균 결근일은 11.4일로 7.7일의 남성들보다 더 많은 병가휴일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이별로는 고령일 수록 더욱 많은 병가휴일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20-24세 사이의 근로자들은 5.9일, 45-54세 사이의 근로자들은 10.3일, 55-64세 사이의 근로자들은 13.2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내 근로자들의 잦은 병가휴일 사용은 국내 경제에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며 “지난해의 경우 연간 급여 지불 총액(gross annual payroll)의 2.4%인 166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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