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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가 아버지 입니다!” 구호를 외치는 아버지들의 외침에는 깊은 회개가 담겨있다. 숭고한 엄숙함이 배어 있다.  그리고 결연한 결단의 의지가 품어져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토론토아버지학교는 8일 토론토한인장로교회에서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새롭게 다짐하며 기약하는 2013 비전나이트를 개최했다. 2003년 3월 시작된 토론토아버지학교 1기 졸업생부터 올해 4월 배출된 22기 졸업생들까지 모든 아버지학교 수료자들과 그 아내들, 그리고 어머니학교 수료자들이 초청된 비전나이트는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저녁만찬으로부터 출발했다.

오랜만의 만남에 서로 탄성을 지르며 반가와하는 모습에서 아버지학교 수료자들간의 따뜻하고 정겨운 동지애가 느껴졌다. 참석자들 대부분이 부부가 각각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수료한 수료생들이어서 그런지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했다. 비전나이트를 위한 만찬은 어머니학교 스탭들이 준비해 섬겼다. 비전나이트를 준비해 온 토론토아버지학교 엄정국 총무는 “비전나이트를 준비하는 시간 동안 지난 10년간의 아버지학교 사역을 새삼 돌아보게 됐다. 감동과 은혜와 감사가 벅차올라 오늘 이 뜻깊은 행사를 한껏 기대하며 준비했다”며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감사를 연발했다.

만찬 후 행사가 진행되기 전 잠시 비전나이트에 참석한 아버지학교 수료생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졸업 후 줄곧 아버지학교의 스탭으로 섬겨왔다는 최종금 수료생(1기)은 “감회가 새롭다. 지난 10년간 나를 비롯한 많은 아버지들의 변화에 함께 감동하고 감사해 왔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아버지학교 수료를 통해 기도하는 아버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 옆에 함께 자리한 또다른 1기 수료생 허둥씨. 남편의 1기 수료 후 지난 10년간의 모습이 만족스러웠냐는 질문에 아내가 “지난 10년간 너무 잘해줘서 행복해요”라고 대답하자 낯을 붉히며 쑥스러워했다. 또 심상현 수료생(21기)는 “아버지학교를 통해 나 자신을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깊이 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됐다. 기쁨과 회복, 새로운 출발의 은혜가 가득한 아버지학교에 모든 아버지들을 초청하고 싶다”며 어머니학교를 수료한 아내와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환영 만찬을 마무리하고 찬양과 대표기도로 시작된 비전나이트 행사는 참석한 아버지학교 수료생들의 엄숙한 아버지학교 구호 제창과 어머니학교 수료생들의 어머니학교 구호 제창으로 이어졌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 토론토아버지학교 운영위원회의 김민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구호는 아버지의 정체성을 모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많은 아버지들을 깨웠다”고 전하며 “아버지학교 사역은 하나님이 최초로 만드신 생명 공동체인 가정을 회복시키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주 아버지학교 지도목사인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가 일정을 맞춰 함께 자리해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토론토아버지학교가 달려온 지난 10년의 노고와 열정으로 수많은 아버지들이 기도하는 아버지로 거듭났음을 감사하며 앞으로의 10년도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열정으로 무너진 가정의 벽을 수축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전나이트에는 한인회 이진수 회장이 임원진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토론토아버지학교는 내년부터 한인회와의 협력하에 ‘열린 아버지학교’를 개설할 계획이다.

토론토아버지학교는 2003년 3월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난 10년간 22기 총 1121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토론토의 15개 교회들이 아버지학교 개설을 위해 협력해 왔다. 또 몬트리올, 디트로이트, 위니펙 등 다른 도시에 아버지학교 개척을 위한 봉사에 수차례 참여했다. 최근에는 영어권 아버지학교 개설을 계획하며 개설 학교 내 영어권 조모임을 결성, 운영해 왔고 앞으로 영어권 아버지학교의 독립적 개설과 열린 아버지 학교의 개설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제23기 아버지학교도 2014년 3월 수정교회에서 열릴 계획이다.

아버지학교는 가정의 문제는 바로 아버지의 문제라는 인식 위에 올바른 아버지상을 추구하며 실추된 아버지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아버지가 부재한 가정에 아버지를 되돌려 보내자는 목적으로 출발했다. 아버지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서고,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가 바로 서며, 사회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기치아래 아버지를 바로 세워 이 사회를 바꾸며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진정한 남성들의 회복운동이다. 토론토아버지학교를 통해 함께 울고 웃으며 아버지됨의 자리로 돌아온 정체성이 회복된 수많은 아버지들을 통해 지난 10년간 이민사회 내 많은 가정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됐다. 이제 10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10년을 향해 달음질을 시작하는 토론토아버지학교의 은혜 가득한 내일을 함께 기대해 본다.


(이안나 기자  anna@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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