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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8.15 광복절을 보냈다. 나는 기념식수를 하기 위해 무궁화를 주시겠다는 한 어르신 집을 찾아갔다. 그 집에는 몇 년 전 먼저 하늘나라로 간 남편이 심어놓고간 무궁화가 아름다운 담장을 이루고 있었다. “하늘에서 보고 있으시지요?“ 어르신은 남편이 심은 무궁화가 이렇게 활짝 꽃이 핀 모습을 보며 기뻐할 것이라며 남편을 그리워했다.

“목사님, 오늘 한국에서 2년전에 입양한 20개월 된 손자가 들어옵니다”라며 너무나 기뻐하셨다. “저는 하나님이 우리 가정과 늘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저는 매일 매일 감사뿐 이예요”하며 입양한 손자의 사진을 보여주신다. 뒤늦게 처음 손주를 보게 된 어르신은 그 얼굴이 희색이 만연하셨다.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해도 온 가족이 설레며 기다리는데, 한 생명이 나의 자녀 나의 손주로 들어오는 이날 할머니의 마음은 얼마나 감격스러우실까! 어르신의 부탁으로 비행기를 타고 손자가 아무 어려움 없이 캐나다로 들어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어르신과 말씀을 나누며 나는 우리는 한 배를 탓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식도 보여주고 무궁화도 보여주면서 함께 기쁨을 나누기를 원하신 것이다. 동행한다는 것은 바로 ‘마음을 나눈다’는 뜻이다. 거기에 말씀과 기도를 나눌 때 가장 강력한 끄나풀이 생긴다. 식구란 ‘밥을 같이 먹는 구성원’ 이라는 뜻이다.  한 집에 살면서도 잠만 자고 나가버리면 식구가 안 된다.

한 집에 살지 않아도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면 한 성도가 된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낙심하여 낙향했다. 그렇지만 부활하신 주님은 그들과 동행하셨고, 그들은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깨닫지 못했다. 날이 저물자 그들이 함께 유하러 들어가 함께 음식을 나누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주님인 줄 알게 되었다. 바울과 함께 배른 탄 276명은 풍랑 중에서도 머리털 하나도 다치지 않고 모두 구원 되었다. 그것은 그들이 바울과 함께 한 때문이요, 바울은 주님과 함께 한 때문이었다. 함께하는 항해. 그것은 함께 먹고, 함께 마음을 나누고, 고통을 같이 지는 것이다. 주님과 함께 하는 항해는 고난 중에도 기쁨과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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