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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타가미 선교는 지난 시간들과는 다르게 미국 펜실바니아 교회와 연합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작년 가을, 저희 이엠에서 작은 인원이 짧게 마타가미에 방문하였을때 만난 이 그룹은, 저희와 비슷한 시기 부터 마타가미를 섬긴 그룹으로, 펜실바니아에서 마타가미까지 14시간 가량 운전해야함에도 불구, 일년에 세번씩이나 방문하며 온맘과 힘을 다해 섬기고 있었습니다. 처음 이들을 버팔로에서 만나 미팅을 하였을때, 마타가미에 대해 이야기할때마다 빛나던 그들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인종도, 국적도 모두 다른 우리는 연령대 또한 다양했습니다. 70대 노인부터 7살 꼬마까지, 모두가 함께 모여 섬길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종도, 국적도, 또 연령대도 다양한 올해의 마타가미 선교팀 구성 덕에, 현지인들의 연령대 또한 다양하게 접근할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가장 많이 준비했던 어린이 사역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어른들과, 또한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만나고 그들을 더욱 깊이 알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습니다. “한국인들이 온다!”라며 우리가 가기 전부터 기대하고 반겨주었던 어린이들을 만나게 해주셨고, 현지에 계신 캐롤 목사님과, 몇 안되지만 굳건한 믿음으로 그곳을 지키고 있는 성도님들을 위로하게 해주셨습니다. 청소년들은 일 때문에 바빠 못 만날거라 낙심하고 있던 우리 팀에게 그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교제하게 해주셨습니다. 돌아오기 전 날인 금요일 저녁, 마지막 예배를 같이 드릴때에, 마타가미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꼈습니다. 이들이 돌아오기를 간절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마타가미 선교에서 미디어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관찰하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고, 청소년들과 이야기 나눌때에, 제가 가장 자주 볼수 있고, 그래서 마음 아팠던 것은, 이들의 깨어진 가정 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원주민 커뮤니티가 그러하듯, 이곳도 복잡한 가정사가 많았습니다. 정부에서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목표의식 없이 사는 사람들과, 그래서 많은 시험에 들고 때때로 그 시험에 빠져드는 어른들, 그러한 어른들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제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하였습니다. 저를 더욱 괴롭게 한것은 그것을 너무나도 당연히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태도였습니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그런지, 자신의 아픈 가정사를 마치 영화에서 본듯이, 타인의 일처럼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길어야 일주일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안아줄수 있을 뿐이었고, 그마저도 주어진 시간이 지나면 떠나야 할 뿐이었습니다.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다시 생각 났을때의 그 좌절감에 어쩔줄 몰라하는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을 잊지말고, 아이들과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희가 이 사람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것은 오직 영원하신 생명의 말씀과 이들을 위한 기도일 뿐이었습니다.

염광교회가 마타가미 선교를 시작한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비록 크게 드러나는 일이 없어 아무것도 안되고 있다고 보여질지 몰라도, 저는 이번 여정을 통해 확실히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타가미를 많이 사랑하시고, 그래서 우리를 보내셨고, 지금 그곳에 심겨진 크리스챤들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라는 것. 그곳에 회복과 사랑을 불러 일으키실 것이라는 것. 그러하기 위해 우리의 기도를 원하신 다는 것입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마타가미에 가득찬 기대와 희망을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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